지난주 미국 FOMC 이후 시장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국내외 미국 국채 금리는 치솟고 주식 시장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국내는 추석을 앞두고 있지만 투자자들이 유의할 이벤트들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어떤 일정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지 한경코리아마켓 정소람의 위스키(위클리 스탁 키포인트)에서 함께 알아보세요.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하락하고 있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도 하락 전환했다.26일 오후 1시 4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0.43포인트(1.22%) 하락한 2465.33을 가리키고 있다. 2493.64에 개장한 코스피는 점차 낙폭을 키우고 있다.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009억원, 21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506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15%), SK하이닉스(-2.05%) 등 반도체주를 포함해 현대차(-1.24%), 기아(-1.46%) 등 자동차 관련주의 주가도 하락하고 있다. 네이버의 주가도 3%가량 밀리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9.74포인트(1.15%) 떨어진 829.4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2.63포인트(0.31%) 오른 841.8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장중 하락 전환했다.투자 주체별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홀로 978억원을 매도하는 동안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65억원, 6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코스닥 시총 상위주의 주가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알테오젠(-20.74%)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레인보우로보틱스(-2.37%), 엘앤에프(-1.94%), JYP엔터테인먼트(-1.41%) HLB(-1.19%)의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5원 오른 1348원을 가리키고 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통상 업무의 일시적 마비) 우려로 투자심리가 악화했다"고 설명했다.연방 정부 셧다운을 막으려면 2024 회계연도가 시작하는 다음 달 1일 전에 예산안을 처리해야 하는데 하원 공화당이 시간을 버는 한 달짜리 임시예산안(CR: continuing resolution)을 추진하는 상황이다.25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한 때 한때 4.5%를 웃돌면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0년물 미 금리는 장중 4.67%까지 올랐다. 이는 2011년 이후 최고치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삼성증권은 투자자들이 추석 연휴에도 해외 주식을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연휴 기간(9월28일~10월3일) 동안 해외주식 데스크를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해외주식 데스크는 설·추석 등 연휴 기간에도 주식 매매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개인 투자자와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가 모두 쓸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는 10월2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연휴 기간이 길어졌다"며 "이 기간 휴장하는 국내 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해외주식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삼성증권을 통해 추석 연휴 낮에 미국주식을 매매할 수도 있다. 삼성증권은 작년 2월 업계 최초로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출시했다. 삼성증권을 통한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와 프리마켓·정규장·애프터마켓을 모두 합치면 한국 시간 기준으로 매일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30분까지 미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작년 11월부터는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한 주당 가격이 상대적으로 고가인 대형 우량주를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7월엔 원하는 주기와 기간을 설정하면 최소 1달러부터 자동으로 해외주식 소수점을 적립해주는 '해외주식 소수점 적립 서비스'를 시작했다.삼성증권은 추석 연휴기간 내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투자자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추석 연휴! 해외주식은 못참지' 이벤트를 연다. 연휴기간 내 총 4거래일동안 1미국달러 이상의 거래를 체결한 날이 1~4일인 이용자를 추첨해 상품권과 현금 등을 지급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삼성증권 홈페이지나 삼성증권 앱 엠팝(mPOP)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삼성증권을 통해 해외주식을 거래해본 적이 없는 투자자에겐 추가 혜택도 준다. 해외주식 온라인 수수료 할인을 신청하면 2개월간 미국주식 온라인 매수수수료 무료(매도시 0.0008%) 및 최대 95% 환율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다음달 4일부터는 해외주식 거래금액에 따라 최대 100미국달러를 지급하는 '해외주식 최대 100불 투자지원금' 이벤트도 연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 소수점 적립 서비스는 서비스 두 달여만에 이용자 1만여명이 몰린 등 글로벌 우량주 투자 진입수단으로 활용하는 젊은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며 "소액으로도 여러 종목에 투자해 글로벌 우량주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이달 아이폰 15 신제품이 발표됐지만 애플의 주가는 지지부진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아이폰 15 리드 타임이 길어지는 등 초기 흥행에 기대를 모을 만한 뉴스들이 이어지고 있지만 투자 심리는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데요. 역사적으로 아이폰 신제품 발표 이후 매수했을 경우 주가는 우상향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연중 애플을 매수할 6번의 기회가 있다고 하는데요. 안석훈 키움증권 투자컨텐츠팀장과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