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쾅·쾅·쾅' LG,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카운트다운
29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LG 트윈스가 호쾌한 홈런 축포를 쏘아 올리며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LG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솔로홈런 네 방을 터뜨리며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78승 48패 2무 승률 0.619를 기록한 LG는 '매직넘버 10'을 기록했다.

남은 16경기에서 10승을 거두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 짓는다는 뜻이다.

이날 경기 중인 NC 다이노스가 패한다면 LG의 매직넘버는 9로 줄어든다.

NC는 현재 3위이지만 2위 kt wiz보다 남은 경기 수가 많아 LG의 매직넘버 계산 대상이다.

이날 LG는 3회말 홍창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4회에는 오스틴 딘이 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2-0으로 앞섰다.

한화는 5회초 이진영이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1점을 만회했다.

'쾅·쾅·쾅·쾅' LG,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카운트다운
그러나 LG는 6회말 김현수가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다시 3-1로 달아났다.

7회에는 오지환과 김민성이 연속 타자 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

컨디션 난조로 2군에 내려갔다가 14일 만에 등판한 LG 최원태는 7회까지 삼진 8개를 뽑으며 6안타 1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