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는 5명, 등장하는 인물은 100명…연극 '러브 앤 인포메이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윤영석 600회 공연 돌파
[공연소식] 국립극단 청소년극 '탱크 영투이십사' 10월 개막
▲ 가수 오혁의 음악 함께하는 청소년극 = 국립극단은 청소년극 '탱크 영투이십사'([Tank ; 0-24])를 10월 26일부터 11월 19일까지 서울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고 22일 밝혔다.

'탱크 영투이십사'는 '자기 인생으로의 탐사'를 주제로 서로 다른 다섯 개의 에피소드를 제시하는 작품이다.

제목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강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탱크에 빗대 지었다.

'혁오밴드'의 리더 오혁은 작품의 음악과 음향을 담당한다.

2014년 청소년극 '비행소년 KW4839'를 선보였던 여신동이 미술과 연출을 맡는다.

두 사람은 전시 '고원'과 연극 '판123엠이1'(pan123mE1) 등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권융, 김은기 등 성인 배우 6명과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 소속 청소년 17명이 출연한다.

[공연소식] 국립극단 청소년극 '탱크 영투이십사' 10월 개막
▲ 두산아트센터 연극 '러브 앤 인포메이션' = 두산아트센터는 연극 '러브 앤 인포메이션'을 10월 17일부터 11월 4일까지 선보인다.

'러브 앤 인포메이션'은 영국의 극작가 카릴 처칠이 2012년 발표한 작품이다.

TV, 인터넷 등 미디어에서 과잉되어 범람하는 정보가 인간의 관계와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그린다.

배우 5명이 7개로 구성된 섹션 안에서 70여개의 장면과 100명이 넘는 인물을 연기하는 것이 특징이다.

권은혜, 권정훈, 성수연, 이주협, 황은후는 젠더와 나이가 특정되지 않은 인물들을 연기한다.

연극 '웰킨', '몬순', '로테르담' 등을 선보인 진해정 연출가의 신작이다.

[공연소식] 국립극단 청소년극 '탱크 영투이십사' 10월 개막
▲ 기록 앞둔 배우 윤영석·이상준 = 제작사 에스앤코는 배우 윤영석이 9월 23일 오후 2시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600회 공연을 달성한다고 밝혔다.

윤영석은 2001년 한국어 초연과 2009년 재연에서 주인공 유령을 연기했고 현재 무슈 앙드레 역을 맡고 있다.

초연과 재연에 각각 192회, 230회 출연한 데 이어 새로운 역할로 22년 만에 기록을 세우게 됐다.

무슈 피르맹 역으로 출연하는 이상준은 10월 8일 700회 공연을 달성한다.

그는 2009년 '조셉 부케' 역으로 시즌 전체 공연에 개근했다.

'오페라의 유령'은 기록 달성을 기념해 10월 8∼15일 배우 8인의 사인이 담긴 종이 마스크를 증정하는 등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