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아들 인턴확인서' 최강욱 집유 확정…의원직 상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에게 허위 인턴 확인서를 써준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이 18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받았다.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형이 실효될 때까지 피선거권을 박탈하도록 한 공직선거법과 국회법 규정에 따라 최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했다. 2020년 1월 기소된 최 의원은 상고심까지 3년8개월이 소요되는 동안 임기의 약 80%를 채웠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최 의원에게 이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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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 이란 외무부 "한국 동결자금 오늘 이란 수중에…포로교환 진행"

미국의 제재로 한국의 은행에 동결됐다가 해제된 이란의 석유 수출대금이 이날 이란의 수중에 들어오고 양국간 수감자 맞교환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세르 카나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국영방송을 통해 방영된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동결된 이란 자금 60억달러가 오늘 카타르로 송금됐다. 이에 따라 미국과 죄수 교환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타르 당국도 도하의 이란 계좌에 돈이 송금된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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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병상서 단식 이어가기로…野 "수액치료외 음식섭취 없다"

장기간 단식을 이어오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8일 건강 악화로 병원에 긴급 이송된 이후에도 단식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이 대표가 입원한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 앞에서 한 브리핑에서 "이 대표가 이송 후에도 병상에서 단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 대변인은 "폭주하는 정권에 제동을 걸기 위해 자신이 앞장서야 한다는 의지로 해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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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계 큰 별 잠들다…'괴물'의 원로배우 변희봉 별세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활약해온 원로배우 변희봉(본명 변인철)이 18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과거 완치 판정을 받았던 췌장암이 재발해 투병하던 끝에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 고인과 가까운 관계자는 "고인이 최근 췌장암 재발로 급격히 병세가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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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습마약' 유아인 재차 구속영장…검찰 "해외원정 투약"

검찰이 18일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에 대해 신병확보에 나섰다. 경찰 수사 당시 청구된 첫 번째 구속영장이 지난 5월 법원에서 기각된 지 약 4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신준호 부장검사)는 이날 유씨에 대해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증거인멸교사, 범인도피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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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 김정은 '드론 선물'에 "제재 위반 가능성 높아"

외교부는 러시아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 때 드론을 선물한 것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 위반일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18일 "대북 드론 지원의 경우 북한과의 모든 무기 거래, 북한에 대한 모든 산업용 기계류 및 운송수단 등 금수품의 직·간접 제공을 금지하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위반을 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유엔 회원국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철저하게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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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공급규제 완화…세금은 안건드린다

정부가 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등 비(非)아파트의 공급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다만 오피스텔을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등 세금은 건드리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8일 국토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비아파트 공급이 상대적으로 떨어진 것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며 "공급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이 공급대책에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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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모레 군검찰에 다시 출석

항명과 상관 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20일 군검찰에 다시 출석한다. 18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국방부 검찰단은 박 전 단장에게 20일 오후 2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박 전 단장 측은 소환조사에 응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군검찰에 출석하는 건 지난 5일 이후 보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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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고가 정장 받은 열린공감TV·더탐사 기자 보완수사중"

열린공감TV와 더탐사 소속 기자들이 후원자에게 고가의 맞춤 정장을 받은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보완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해당 매체 기자와 운영진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해 지난달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으로 송치했으며, 사건을 검토한 검찰이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18일 경기북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열린공감TV와 더탐사 소속 기자 5명은 후원자로부터 한벌당 수백만 원 상당의 정장을 선물 받은 혐의로 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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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구 조폭이 되자" 전국 또래 모임 만든 2002년생 MZ조폭

전국 21개 폭력조직에서 2002년생 조직원들이 '전국구 조폭이 되자'는 목적으로 결성한 'MZ조폭' 집단 등이 검찰로 넘겨졌다. 충남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18일 특수상해 및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단체등의구성활동) 등 혐의로 20대 조직원 8명을 구속하고 5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전국 MZ조폭 34명은 지난해 12월 30일 경기도 안양에서 '전국구 깡패가 되려면 인맥이 넓어야 한다'는 목적으로, 신흥 폭력조직 또래 모임인 '전국회'를 조직하고 지속적으로 회합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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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