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10월 6∼8일 안양천과 생태초화원 등지에서 '2023 구로G페스티벌'을 연다고 5일 밝혔다.

구로의 대표 지역 축제이자 올해로 20년을 맞은 구로G페스티벌은 3일간 다른 주제로 꾸며진다.

첫날은 '구민의 날'을 주제로 4년 만에 돌아온 G-밸리 스마트 마라톤 대회가 오전 10시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열린다.

직장인과 주민이 QR코드를 배번호표에 부착한 채 5㎞ 코스를 달린다.

오후 2시에는 신도림테크노마트에서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오후 6시 안양천 메인무대에서는 개막식이 진행된다.

개막 행사로는 구로구민상 시상,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가수 이찬원의 축하공연 등이 준비됐다.

'어울림의 날'인 7일에는 오전 7시30분 안양천 사랑 가족건강 걷기행사를 시작으로 아시아 댄스 배틀, 노브레인과 스페이스에이 등이 출연하는 백투더뮤직 콘서트가 이어진다.

8일에는 '화합의 날'을 주제로 구로 동아리 페스타, 전국 TOP10 가요쇼 녹화방송이 열리며 불꽃쇼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행사 기간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금교인라인스케이트장에 어린이 테마파크, 구로 초등학생 보드게임 대회 등이 준비되고 고척교와 신정교를 오가는 미니열차를 운행한다.

안양천 물놀이장에서는 플리마켓인 '달빛상점'이 문을 열고 7∼8일 구로 책축제가 진행된다.

안양천 빛축제도 10월 4∼15일 열린다.

작가정원과 어우러진 빛 조형물, 버스킹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축제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구로G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구로G페스티벌' 10월 6∼8일 개최…마라톤·공연·축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