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에 광화문광장 물놀이장도 북적…오세훈, 안전점검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31일 오후 '2023 서울썸머비치'가 열리는 광화문광장을 찾아 여름철 물놀이장 안전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서울관광재단 대표로부터 행사장에 마련된 주요 시설 관련 설명을 들은 뒤 분수놀이터, 물놀이터 등 현장을 둘러보며 유아와 어린이가 사용하는 물놀이 시설의 안전관리와 인원 제한 조치 등을 확인했다.

오 시장은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광화문광장과 물놀이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이 광장에서 시원하게 즐기다 가실 수 있도록 광장과 주변부 살수를 매시간 주기적으로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

28일 개장한 서울썸머비치는 다음 달 13일까지 운영된다.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은 바닥 분수(명량분수·한글분수·터널분수)에서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높이 8m·길이 20m의 물 미끄럼틀(워터 슬라이드)과 대형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서울시와 관광재단은 안전을 위해 물놀이터를 하루 5차례, 회차당 입장 인원을 최대 250명으로 한정해 운영한다.

또 20∼30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수질검사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