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교류 가능한 돌봄 플랫폼·주민과 공유하는 교육 플랫폼 등 호평
세종시 다솜동 공공시설복합단지 공모 당선작에 '라이프 플랫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세종시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21일 다솜동(5-2생활권) 공공시설복합단지 공공시설 부문 공모 당선작으로 토문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라이프 플랫폼'(LIFE PLATFORM)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토문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라이프 플랫폼은 '거주민과 함께 자라나고 변화하는 마을'이란 주제로 내가 사는 마을에서 함께 나이 들기, 자연과 더불어 변화하기, 언제나 활기를 띠는 걷고 싶은 마을의 개념을 담았다.

특히 심사위원회는 "세대 교류가 가능한 돌봄 플랫폼, 주민과 공유하는 교육 플랫폼 등의 제안과 초·중학교를 연계하면서도 독립적 운영을 고려한 시설계획, 중앙부의 커뮤니티 공원을 중심으로 한 조화로운 배치 등이 돋보인다"고 총평했다.

이번 공모 당선자에게는 각 공공시설의 '기본·실시설계용역' 계약체결 우선권이 부여된다.

세종시 다솜동 공공시설복합단지 공모 당선작에 '라이프 플랫폼'
행복청 등은 올해 하반기에 계약 후 설계에 착수하고 주민 입주 시기인 2027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김흥진 행복청 차장은 "공공시설 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소통하고 상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유로운 세대 교류를 기반으로 포용적인 공동체 마을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