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성은 12일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며 "일본에 영향이 없는지 정보 수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고 NHK가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대책실에서 관계부처 담당자들이 참석하는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항해 중인 선박에 향후 정보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한국의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달 15일 이후 27일 만이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최근 담화를 내고 미국 공군 전략정찰기가 북한의 동해 배타적경제수역(EEZ) 상공을 침범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반복하면 군사적 대응 행동에 나서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日정부 "북 탄도미사일 발사 가능성…일본 영향 정보 수집 중"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