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는 연애 예능형 콘텐츠 '아재의 참견'을 제작해 시 공식 유튜브 채널 '구리비전'을 통해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재의 참견은 수년째 이어지는 경기 침체와 취업 한파로 연애, 결혼, 출산, 취업 등을 포기하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기획됐다.

구리시는 매주 화요일 1편씩 총 8편을 공개할 예정이다.

구리시, 예능형 유튜브 콘텐츠로 청년층 희망 전달
첫 회에서는 백경현 구리시장, 김병지 전 축구선수, 울랄라세션 맴버인 가수 김명훈 씨 등 40∼60대가 MZ세대 남녀 한 쌍의 소개팅 화면을 보면서 자신들의 경험과 얘기로 즐거움을 주고 위로와 격려의 말도 전했다.

이 콘텐츠 제작을 위해 구리시는 1차로 시내 남녀 한 쌍을 섭외해 토평가족캠핑장에서 소개팅 장면을 촬영하고 2차로 음악창작소에서 백 시장 등의 대화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

구리시 관계자는 "지자체 처음으로 연예 예능형 유튜브 콘텐츠 제작을 시도했다"며 "이번 콘텐츠를 통해 시내 명소 등 도시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