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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고르기' 나선 코스피…'2차전지·방산' 실적기대감 '쑥' [증시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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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2600선 '숨고르기'
    '2차전지·방산주' 하반기 주목

    <앵커>

    증시프리즘, 증권부 송민화 기자 나와 있습니다. 송 기자.

    오늘 우리 증시가 개장 후 내내 약세를 보였지만 결국 2600선은 지켜냈군요?

    <기자>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세가 이어지면서 2600선을 간신히 지켜냈습니다.

    오늘(19일) 유가증권 시장은 전 거래일보다 16.29포인트 빠지면서 2609.5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88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0.07% 상승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큰 특징이 없는 장으로 볼 수 있는데요.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4,305억 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 3,594억 원, 785억 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견인했습니다.



    <앵커>

    2600선을 힘겹게 지지하는 모습인데요. 이달들어 투자자별로 보이는 매매패턴에 특징이 있다면서요?

    <기자>

    네, 뒤에 있는 표를 한번 보겠습니다.

    이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은 모두 1조5천억 원이 넘는 주식을 팔아치웠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기관과 외국인이 사들인 물량을 합한 것과 맞먹는 수치인데요.

    개인의 ‘팔자’세와 기관과 외국인의 ‘사자’세에 대해 증권가는 각각의 투자기간과 성향이 다르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유가증권 시장이 단기간에 2600선까지 도달하면서 숨고르기에 나설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한 만큼 기관과 외국인보다 상대적으로 단기 투자를 선호하는 개인들은 적극적으로 매도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증권사들이 이달 초에 하반기 코스피 상단을 2650에서 최대 2900선으로 제시하면서 하반기 전망치가 더 높아진 만큼 중장기적으로 매수를 이어가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매 패턴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요.

    참고로 외국인은 10주 연속 국내 주식시장에서 매도보다 매수 우위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달 이후부터는 연기금 성격의 미국 자금과 유럽을 제외한 기타 국가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는 추세입니다.

    <앵커>

    이제 곧 있으면 2분기 실적이 발표될 텐데, 개인투자자들 입장에서는 하반기 어떤 매수 전략이 유효하겠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이달까지 마무리되면 기업들은 하나둘 2분기 실적을 발표하게 될 텐데요.

    실적 컨센서스를 통해 호실적이 예상되는 섹터는 2차전지와 방산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2차전지의 경우 에코프로 형제와 포스코퓨처엠의 호실적이 예상되는데요.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2분기 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고, 포스코퓨처엠은 매출 1조3천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들 기업 모두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넘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방산과 항공우주 관련주 역시 2분기 호실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폴란드 수주 3인방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실적이 눈에 띕니다.

    방산 부문을 통합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매출은 1조9천억 원 이상, 영업이익은 1천2백억 원 이상 기록하고,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 넘는 증가가 예상됩니다.

    현대로템과 KAI도 두 자릿수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로템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무려 120% 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은 고무적입니다.

    대부분 증권가는 당분간 이들 섹터의 전망이 긍정적일 것이라는 데에 이견이 없는 만큼 하반기 해당 종목을 중심으로 꾸준한 실적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앵커>

    반면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업체들은 2분기 실적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경기 침체로 인해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사가 생산량을 줄이면서 관련 소·부·장 수요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디스플레이 관련 대표 종목들은 뒤에 보시는 바와 같은데요.

    디스플레이구동칩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LX세미콘의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16.5%, 63.8%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명과 발광다이오드를 생산하는 서울반도체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75%넘게 빠질 것으로 추정되고, OLED 소재를 생산하는 이녹스첨단소재는 56% 넘게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LX세미콘의 경우 실적과 반대되는 주가 흐름이 기대되고 있는데요.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 TV사업부와의 협업 기대감이 커지고 있고, 내년에 등장하는 OLED 아이패드와 연동되는 점 등이 LX세미콘의 하반기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송민화기자 mhsong@wowtv.co.kr
    '숨고르기' 나선 코스피…'2차전지·방산' 실적기대감 '쑥' [증시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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