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반도체·바이오 학과 신설…4차 산업 인재 양성
인하대학교는 4차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반도체 학과 2개와 바이오 학부 1개를 신설한다고 8일 밝혔다.

새로 만들어진 학과와 학부는 반도체시스템공학과, 미래융합대학 반도체산업융합학과, 바이오시스템융합학부다.

내년에 40명을 선발할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전자·전기·정보통신공학 등 반도체 관련 학과의 핵심 교과와 반도체 회로 설계·소자·공정 등 심화 교과를 가르친다.

반도체산업융합학과는 인하대가 교육부의 평생교육체제 지원 사업에 참여하면서 신설됐다.

평생학습자 전형(정원 내)과 특성화고를 졸업한 재직자 전형(정원 외)으로 내년 신입생 30명을 뽑는다.

바이오시스템융합학부는 기존 공과대학의 생명공학과·바이오제약공학과와 자연과학대의 생명과학대를 묶은 학부다.

내년에 생명공학과 46명과 생명과학과 36명을 뽑는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융복합 교육을 펼쳐 리더형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시대 흐름에 맞춘 교육 과정을 계발해 첨단 인재를 키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