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마켓PRO]Today's Pick : "좋은 회사, 나쁜 주가"…증권가, 에코프로 부정 전망
👀주목할 만한 보고서

에코프로-Great company, but Bad stock

주가 : 45만4000원(상향) / 현재주가 : 76만9000원
투자의견 : 매도(하향) / 하나증권


[체크 포인트]
-에코프로 그룹은 장기적으로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생산 시 필요한 전구체 및 수산화리튬의 30%를 계열사로부터 조달 예정. 따라서 에코프로 그룹 평가의 가장 중요한 연결 고리는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생산능력.
-에코프로비엠 2027년 예상 양극재 CAPA는 71만톤, 예상 출하량은 60만톤. 모두 계약에 기초하는 생산량이기 때문에 가시성 매우 높아.
-배터리 산업의 성장 가치, 메탈 비즈니스의 차별적 가치를 모두 담고 있는 기업.
-그러나 현 시가 총액은 5년 후 예상 기업 가치를 넘어섰으며, 2030년 실적을 주가에 반영하려면 당분간 중기 실적을 확인해 가는 상당한 기간의 조정이 필요.
-위대한 기업이나 2023년 4월 11일 현재, 좋은 주식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

금호타이어-화려한 비상을 꿈꾸는 미운 오리의 날갯짓

주가 : N/A / 현재주가 : 3970원
투자의견 : N/A / KB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2023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850억원, 영업이익 465억원 예상. 각각 전년대비 33.3%, 9299.0% 늘어난 큰 폭의 턴어라운드.
-1분기는 통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제품 가격 인상과 원재료 가격 인하에 따른 이익 스프레드 확대로 깜짝 놀랄만한 실적 예상.
-판매 유통채널 확대 및 CAPA 증설에 따른 유럽, 미주 매출 증가가 기대. 베트남 공장 생산능력은 600만본(2022년말) → 700만본(3월말) → 1100만본(5월말) → 1250만본(12월말)까지 증설될 예정.
-현재 중국공장과 베트남 공장을 통해 유럽, 미주 등 물량 증가에 적절히 대응 중. 프랑스, 폴란드 등 유럽 판매채널 확대 등 고객사 다변화도 매우 긍정적.
-잠재적 M&A 가능성도 주요 이슈. 2023년은 지난 2018년 더블스타로 피인수된 이후 5년차가 되는 해. 대주주 락업 기간이 5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언제든지 매각 이슈가 부각될 수 있음.

제이씨케미칼-인니 수도 이전, 탄소 중립 정책 장기적 수혜 기대

주가 : N/A / 현재주가 : 7440원
투자의견 : N/A / KB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신재생에너지인 바이오 연료 전문 생산 업체. 일반적으로 바이오 연료의 판가는 원재료인 팜유(CPO) 가격에 연동되기에 CPO 가격과 실적 연관성이 매우 커.
-2022년 하반기 CPO 가격이 조정되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올해는 CPO 가격의 안정화로 실적 또한 안정성을 찾을 것으로 전망.
-제이씨케미칼은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예정 근처에 약 1만 헥타르 규모의 팜농장을 소유 중. 보유 자산 가치 재평가 가능성에 주목.
-인도네시아의 수도 이전 계획 기준 상 2024년 공공기관의 이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도 이전이 시작. 자산 가치 상승 시점 관심 필요.

대웅제약-본업은 이상 무, 앞으로의 향방을 지켜볼 때

주가 : 16만원(하향) / 현재주가 : 10만9600원
투자의견 : 매수 / 메리츠증권


[체크 포인트]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3010억원, 영업이익 279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0.6%, 4.0% 늘어나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
- 작년 출시된 펙수클루정의 판관비가 감소하면서 영업이익률이 개선. 1분기 펙수클루 예상 매출액은 50억원.
-민사 소송 1심 판결 이후 강제집행정지 신청과 항소 의사를 밝혀. 강제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되면서 전체 매출액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
-파트너사 에볼루스를 통해 누시바(Nuceiva)라는 제품명으로 작년 10월 영국, 올해 2월 독일과 오스트리아에 정식 출시. 호주, 싱가포르 연내 발매를 앞두고 있어 판매 국가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
- 2023년 예상 EBITDA 소폭 조정에 따라 적정주가는 하향하지만 작년 펙수클루정 출시 이후 증가한 판관비가 감소하면서 영업이익률 개선 기대.

한샘-업황지표 악화에 따른 매출액 감소

주가 : 4만원(유지) / 현재주가 : 4만7850원
투자의견 : 보유(유지) / 이베스트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1분기 매출액은 45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8% 감소, 컨센서스 대비 7.6% 하회할 전망. 영업이익은 -1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
-한샘의 가장 중요한 전방 지표인 아파트 매매거래량의 둔화 및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내구재 소비 감소로 리모델링 부문 매출 감소가 1 분기에도 지속되는 환경.
-최근 웨딩 시장 회복에 따른 박람회 횟수 증가 및 한샘의 벌크한 가구 품목으로의 주력 제품 전환 효과로 리모델링 대비 가구부문 실적 감소 폭이 적을 것으로 판단.
-판관비의 경우 디지털 전환 (DT) 관련 컨설팅 비용 및 TV 광고 판촉비, 기존 점포의 리뉴얼에 따른 인테리어 비용 등이 분기 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여 큰 폭의 이익 개선은 연중 요원할 것.

하이트진로-신제품 '켈리' 출격

주가 : 3만1000원(하향) / 현재주가 : 2만22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NH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목표주가를 3만1000원으로 기존 대비 -13.9% 하향. 목표주가는 12M Fwd 지배주주순이익(976억원)에 PER 22.5배를 적용해 산출.
-원가 상승 및 맥주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등에 따른 연간 실적 추정치 하향이 목표주가 변경의 주된 근거.
-다만, 현재 주가는 PER 16.1배 수준까지 하락한 상태로 실적에 대한 우려감은 상당부분 반영되어 있다고 판단.
-지금부터 중요한 것은 지난 4월 4일 출시한 맥주 신제품 '켈리'의 성과. 기존 제품인 '테라'와 더불어 신제품 '켈리'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다면 1위 사업자인 오비맥주와의 시장점유율 격차를 축소시킬 것으로 기대.
-주류 기업 특성상 시장점유율 상승 시 기업가치가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는 만큼 판매량 추이를 지켜보아야.

삼성에스디에스-1분기 저점확인, 부정적 이슈 해소로 주가반등 기대

주가 : 17만원(유지) / 현재주가 : 11만7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SK증권


[체크 포인트]
-1분기 매출액 3조4821억원, 영업이익 1904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6.9%, -30.4%으로 예상.
-운임 하락으로 물류매출이 27.2% 감소하며 전체 매출액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 IT 서비스와 물류 영업이익률도 각각 10.1%(-4.3%p), 2.0%(-0.4%p)으로 예상되며 전반적인 수익성 둔화는 불가피할 전망.
-다만 2 분기부터 점진적인 실적개선을 예상. IT 서비스 부문에서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클라우드 전환교육 마무리와 물류부문에서 올해부터 신규 고객에게 적용되는 첼로스퀘어를 통해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
-올해 실적부진은 불가피하나, 분기별로는 1분기가 저점으로 2분기부터 실적개선 가능성이 높아. 또한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지난 2월 2일 상속세 납부를 위해 삼성에스디에스 주식에 대한 신탁계약을 체결했는데, 4월 4일 잔여지분 151만주를 전량 매각하며 오버행 이슈가 해소.

KT&G-강화된 주주환원정책 기대

주가 : 11만원(하향) / 현재주가 : 8만27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NH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목표주가 11만원으로 기존대비 4.3% 하향. 12M Fwd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에 PER 14.5배를을 적용해 산출. 실적추정치 하향이 목표주가 변경의 근거.
-실적 추정치 내린 이유는 1)수원 프로젝트 종료에 따라 부동산 사업부문 실적 감소, 2)제조원가 상승에 따른 마진율 하락 등을 반영했기 때문.
-다만 담배 매출 성과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PMI와 전자담배 디바이스 및 소모품 일체를 향후 15년간 전세계 시장에 판매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해외 사업에서의 성장성 또한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
-지난 3월말 정기주주총회에서 분기배당 관련 정관이 변경됨에 따라 올해부터 분기 배당이 시행될 가능성이 높음.
-또한 자사주 소각 등 기존 대비 강화된 주주환원정책이 발표될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배성재 기자 sh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