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유령극' 보존 찬반 논란 원주 아카데미극장서 촬영

강원 원주를 배경으로 한 단편영화 2편이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부문에 진출해서 화제다.

강원 원주 배경 단편영화 2편 전주국제영화제 진출해 화제
조현경 감독의 '나의 X언니'는 원주영상미디어센터의 2022년 사전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돼 제작비와 장비를 지원받았다.

또 2022년 강원 영상인 발굴·지원사업 단편 제작 지원작으로도 선정되기도 했다.

김현정 감독의 단편영화 '유령극' 역시 지난해 지역영상미디어센터 활성화 지원 사업의 제작 지원 부문 대상으로 최종 선정돼 제작비와 장비를 지원받았다.

특히 유령극은 '보존·재생이냐 철거냐'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원주 아카데미극장을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다.

주인공 할아버지와 손자가 극장에 영화를 보러오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영화화했다.

강원 원주 배경 단편영화 2편 전주국제영화제 진출해 화제
상영관, 영사실, 가정집 등 촬영 장소 대부분이 원주 아카데미극장에서 촬영했다.

원주영상미디어센터 제작·지원사업 담당자는 24일 "2편의 영화 모두 원주시를 배경으로 제작됐다"며 "전주국제영화제와 같은 유명 영화제에서 원주를 보여줄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