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사장 이동기)가 오는 6월 8일부터 4일간 베트남 빈증무역센터 B홀에서 메콩 의료의약· 헬스케어 엑스포를 열고 K의료산업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 전시회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의료분야 전시회인 베트남 국제 의료기기 의약품 박람회를 30년 이상 개최해오고 있는 비엣페어와 파트너십을 통해 K의료 분야의 베트남과 신남방 국가의 의료분야 수출시장 개척의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국내외 의료분야 150개사가 250개 부스 규모로 개최되며, 베트남 국제 의료기기 의약품 박람회를 주최하는 비엣페어와 코엑스가 파트너십을 통해 의료분야 전시회를 공동 주최키로 함에 따라 베트남과 인근 국가들의 의료 산업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어 수출 기업들의 성과가 기대된다.

14년 동안 베트남에서 소비재, 기계, 유통산업 등의 전시회를 개최하며 베트남 시장 개척을 위한 노하우를 축척해오고 있는 코엑스는 K-의료 관광 등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내 의료 관광 기관들이 참여하는 설명회와 현지 병원 투어 프로그램, 비즈니스 상담회 등 특화된 부대 행사를 편성해 실질적인 해외 진출 솔루션으로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베트남의 의료 기기 시장은 지난 5년간 연평균 13.1%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90%가 넘는 수입 의존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의 헬스 케어 분야 지출은 GDP의 6.5%로 아세안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한국의 의료기기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진출해야 할 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다.

코엑스 이동기 사장은 “이번 전시회는 현지화 된 전문 수·출입 의료 및 헬스케어 전시회”라며 “국내 참가 기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준비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아세안 시장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방준식 기자 silv00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