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법원장 후보로 송경근·반정우·김정중 추천
서울중앙지법은 9일 후보추천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들 3명을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법원은 소속 법관들을 상대로 법원장 후보 천거를 받았고, 이들 3명이 천거돼 이달 6∼8일 전자투표를 진행했다.
예규상 득표율 10% 이상인 법관 2∼4명을 대법원장에게 추천하는데, 이들 3명 모두 10% 이상 득표해 최종 후보에 올랐다.
김 대법원장은 내년 법원장 인사 때 이들 중 1명을 임명하게 된다.
법원장 후보 추천 제도는 동료 판사들이 추천한 법관을 법원장 후보로 올리는 제도다.
법조 경력 22년 이상, 법관 재직 경력 10년 이상 법관이면 추천받을 수 있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전국 지방법원 13곳에서 17차례 법원장 추천이 이뤄졌다.
내년에는 서울중앙지법을 포함해 지방 가정법원과 법원장 임기가 남은 인천지법을 제외한 모든 지방법원 20곳에서 추천제를 거친 법원장이 근무하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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