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카페24와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 대상 풀필먼트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신영수 CJ대한통운 택배?이커머스부문 대표(왼쪽)와 이재석 카페24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J대한통운과 카페24가 풀필먼트 협력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지난 7일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와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 대상 풀필먼트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착보장 등 특화배송 서비스 구축 ▲IT 시스템 연동 통한 물류 고도화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 국제특송 경쟁력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협약식에는 신영수 CJ대한통운 택배·이커머스부문 대표, 이재석 카페24 대표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우선 CJ대한통운은 카페24와 협력해 내년 1월부터 고객들에게 '도착보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페24 플랫폼을 사용하는 쇼핑몰에서 소비자들이 상품을 주문하면 확실한 도착일을 보장받는 서비스다.

도서산간 지역 등 지리적 제한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전국의 90% 이상 지역에 '내일도착(D+1)'이 보장된다.

이와 함께 한국 상품의 해외 판매 확대를 위해 카페24와 국제특송 협력을 강화한다.

양사가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판매자에게 가격 경쟁력 높은 해외배송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신영수 CJ대한통운 택배·이커머스부문 대표는 "배송속도와 함께 '배송확신'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바탕으로 카페24와 동반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효성기자 z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