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서 29∼30일 '칠갑산 장승문화축제'…3년 만에 재개
다양한 장승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하면서 전통문화도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는 충남 청양 칠갑산 장승문화축제가 3년 만에 재개된다.

청양군은 오는 29∼30일 대치면 칠갑산 장승공원 일원에서 '제23회 청양 칠갑산 장승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축제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열리지 않았다.

이 축제에서는 마을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지역별 장승 행진, 장승 대제(농소리 장승), 마을 장승제 시연, 전문조각가 장승 깎기 시연, 마당극 공연, 가족 솟대 깎기 대회, 전통 혼례 재연, 마을 그리기 대회, 웃다리 한마당 등이 펼쳐진다.

임호빈 축제추진위원장은 "청양 특유의 정체성을 담아내는 전국 최고 수준의 민속축제가 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