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현충원·고궁 등 상습 정체 구간 교통관리

서울경찰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명절인 이번 추석 연휴 특별 교통관리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이 비교적 짧아 교통 혼잡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교통·지역경찰 등 2천149명, 순찰·견인차 등 950대를 동원해 단계별 교통관리에 나선다.

서울경찰은 본격적인 귀성·귀경 차량 정체가 예상되는 이날부터 12일까지 터미널과 고속도로 진입로 등에서 교통 안전 활동을 펼친다.

특히 터미널 주변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고속버스 임시 주·정차 허용구간을 설정하고 추석 당일 현충원과 도심 고궁 주변 진·출입로 주변 등 상습 정체 구간에서 교통 관리를 한다.

고속도로와 시외 연결도로 정체 구간에서는 끼어들기·전용차로 통행 등 '얌체 운전'과 법규 위반 단속을 병행하고, 음복 후 음주운전과 숙취 운전 예방을 위해 주야간 불시 단속도 벌인다.

정체 구간과 사고 정보는 카카오톡(서울경찰 교통정보), 교통안내 전화(☎ 02-700-5000), 내비게이션 업체 등을 활용해 실시간 제공한다.

추석연휴 터미널 주변 고속버스 임시 주·정차 허용구간 설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