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가철도산업 클러스터' 사업 설명회 개최
국가철도산업 클러스터는 국내 최초로 추진하는 철도 분야 클러스터사업이다.
국토부는 작년 10월부터 수립 중인 기본구상계획안을 완료하고, 2023년 상반기 내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철도클러스터에는 철도R&D(연구·개발)센터, 철도인재센터, 제2관제센터, 스마트물류센터, 국제컨벤션센터 등 핵심적인 철도산업지원시설이 설치된다.
국토부는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 차량·부품의 제작·정비, 제작품의 시험검사 및 형식승인, 물류, 국내외 판매 및 국내외 기관 간 협력까지 철도산업의 순환적 수요·공급 과정이 클러스터 내에서 한 번에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는 '철도산업의 선순환구조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철도클러스터가 완성되면 국내 철도산업의 규모가 46% 커지고, 국가 GDP(국내총생산)에 대한 부가가치액이 7천억원 증대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신규 일자리는 6천900여명 창출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업 설명회에는 현대로템과 우진산전(차량 제작사)을 비롯해 철도 분야 중견·중소 기업 등 100여곳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업 설명회는 철도클러스터 사업의 개요 및 추진현황 설명, 클러스터 사업의 기본전략 및 기본구상안 설명, 입주기업 육성지원 전략·대책 및 혜택 안내, 입주업체 건의·제안 및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된다.
국토부는 입주 기업에 대한 세제 감면과 기업 육성 전략 등을 소개하고, 아파트 특별공급 등 인센티브 지원 계획도 설명할 예정이다.
이윤상 국토부 철도국장은 "철도산업은 세계적으로 연 2.8% 수준으로 성장하는 대표적인 저탄소 성장산업"이라며 "국가철도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글로벌 차량 제작사와 부품 강소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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