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글로벌 블러드 인수 논의 진행"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글로벌 블러드 테라퓨틱스를 50억 달러에 인수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화이자는 수일 내 해당 계약을 완료하는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이다.

앞서 주요 외신은 잠재적 매수자들이 글로벌 블러드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잠재적 매수자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글로벌 블러드는 2011년 설립된 희소병 치료제 개발업체로 지난해 겸상적혈구병(sickle-cell disease) 치료제가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화이자는 겸상적혈구 치료에 관심을 보여왔으며, 2019년에 관련 치료제 개발에 실패한 바 있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