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투자유치 최종 단계에 있는 중소 혁신기업을 위한 핀셋 지원에 나선다. 글로벌 경제위기 속 도내 기업의 투자유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도와 함께 사업을 펼친다.

도는 이를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 매칭 촉진을 위한 ‘2022년 경기도 투자유치 컨설팅 지원’ 사업에 참여할 중소 혁신기업을 오는 10월 31일까지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외자 유치, 기술 제휴, 합작 등을 추진 중인 도내 중소 또는 중견기업이다. 외국인 투자기업도 포함된다.

특히 지난 3년간 도가 추진한 투자유치 역량 강화 사업인 △글로벌 기업 연계 부품 국산화 지원사업 △글로벌 비즈니스 기업 매칭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우선 선발 특전을 받는다.

지원 항목은 △계약서 법률 검토 △기업가치 평가 △기타 투자유치 최종 단계에 필요한 컨설팅으로 기업당 1000만원 상당의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민우 도 투자진흥과장은 “이번 투자유치 컨설팅 사업이 도내 기업들이 위기를 헤쳐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 희망 기업은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및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10개 업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