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무조정실장으로 임명된 방문규(60) 한국수출입은행장은 기획재정부에서 예산과 재정 관련 보직을 두루 거친 예산·재정 전문 경제관료다.

수원 수성고,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고,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을 시작했다.

기획예산처 등에서 재정정책을 담당했고, 대통령 비서실, 국제기구(세계은행), 농림수산식품부 등에서 일한 경험도 있어 시야가 넓고 부처 간 업무조정에 능하다는 평을 받는다.

기획재정부에서 성과관리심의관, 대변인,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 등 재정·예산 분야 핵심 보직을 거쳤다.

박근혜 정부 시절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보건복지부 차관을 연이어 지냈다.

김경수 지사 시절인 2018년 경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으며, 2019년부터 한국수출입은행장을 지냈다.

일을 꼼꼼히 처리하면서도 합리적이고 부드러운 성품을 지녀 선후배, 모두로부터 신망이 두텁다.

기재부 재직 시절 직원들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선배 중 한 명으로 꼽히기도 했다.

▲ 경기 수원(60) ▲ 행시 28회 ▲ 수원 수성고·서울대 영문학과·미국 하버드대 행정학(석사)·성균관대 행정학(박사) ▲ 기획예산처 산업재정3과장·재정정책과장 ▲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유통정책관 ▲ 기획재정부 성과관리심의관·대변인·예산실장·2차관 ▲ 보건복지부 차관 ▲ 경상남도 경제혁신추진위 위원장 ▲ 한국수출입은행장
[프로필]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업무조정 능한 경제관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