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극장가] '범죄도시2' 뒷심 발휘할까
할리우드 대작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하 '쥬라기 월드 3')이 개봉한 가운데 마동석의 범죄액션 영화 '범죄도시 2'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 2'는 전날 관객 15만3천여 명을 동원해 '쥬라기 월드 3'(10만6천여 명)를 앞질렀다.

'쥬라기 월드 3'는 개봉일인 지난 1일 관객 76만여 명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으나 하루 만에 '범죄도시 2'에 선두를 내줬다.

이번 주말 극장가는 두 영화가 선두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예매율은 '쥬라기 월드 3'가 38.5%로 '범죄도시 2'(33.5%)를 앞서고 있다.

[주말극장가] '범죄도시2' 뒷심 발휘할까
지난달 18일 개봉한 '범죄도시 2'는 전날까지 누적 관객수 763만여 명으로 전편 관객수 688만여 명을 뛰어넘었다.

'쥬라기 월드 3'의 누적 관객수는 87만여 명이다.

현충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국내외 다양한 영화가 새로 개봉했다.

지난 1일 개봉한 작품 가운데 '극장판 포켓몬스터 DP: 기라티나와 하늘의 꽃다발 쉐이미'가 전날 관객 6천여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드라마 '파친코'를 연출한 코고나다 감독의 SF '애프터 양'과 안성기·서현진 주연의 '카시오페아'도 이번 주말 관객을 맞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