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사장 이창권·왼쪽)가 올해 세계 환경의 날인 2일 지구 환경 보전 캠페인 ‘라이팅 칠드런(Lighting Children)’ 행사를 열었다. 3일부터 6개월간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 조립하고 완성한 태양광 랜턴을 캄보디아 아동 1800명의 야간 학습과 보행을 위해 전달한다.
KB국민카드의 모바일 앱 'KB국민카드'가 지난달 27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 여의도 호텔 블룸(BLOOM)홀에서 개최된 '2022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에서 카드결제 부문 최우수상(한경닷컴 사장상)을 받았다.대한민국 모바일 대상은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했다. 소비자 조사 및 심사를 거쳐 선호도가 높거나 아이디어가 뛰어난 부문별 모바일 서비스를 선정해 시상하며 2013년 첫 개최 이후 모두 70여개 서비스가 수상작으로 뽑혔다.KB국민카드는 현재 새로운 디지털 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초일류 플랫폼 기업으로의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여러 앱을 설치해야 하는 고객 불편을 줄이고 자체 플랫폼을 활성화하기 위해 '원앱' 전략을 실행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KB국민카드는 올해 1월 KB국민카드 앱의 주요 기능을 카드사 최초 간편결제 플랫폼 'KB페이'에 통합하는 작업을 마쳤다.이로써 결제 예정 금액 조회, 할부 개월 변경, 카드 발급, 이용 한도 조회, 결제 계좌 변경, 도난 분실 등 서비스를 KB페이 앱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송금과 결제가 가능한 선불결제 수단인 KB페이 머니와 KB증권 체크카드도 KB페이에 등록해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즉시결제와 더치페이 기능도 추가됐다.KB페이를 구심점으로 한 KB국민카드 플랫폼의 진화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KB페이는 지난 4월부터 KB증권의 주식 계좌 개설, 주식 투자 서비스 지원을 시작했다. KB페이에서 원스톱으로 주식 계좌를 만들고 주식의 매매까지 실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관심 종목 그룹 설정, 종목 시세 확인, 종목 검색 서비스도 탑재했다. 주식 계좌 잔액이 부족할 경우엔 KB페이 국내 송금 서비스를 통한 즉시 송금 절차도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KB국민카드는 올해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추가적인 앱 경쟁력 확대에 나선다. KB페이 기능 및 서비스 확장과 자사 마이데이터(본인정보신용관리업) 앱 '리브메이트'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이를 위해 KB국민카드는 현재 페이마케팅부 신설, 계열사 플랫폼 간 연계 영업 및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증대를 위한 마케팅 강화 작업을 마친 상태다.신우현 KB국민카드 홍보부장은 "올해 1등 카드사로서의 위상을 회복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역할을 공고히 하고자 한다. 그룹 내 전 계열사의 자원과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KB페이, 마이데이터 사업에서 성공 사례를 생성해내는 것이 일차적 목표"라며 "이와 더불어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서비스, 초개인화 마케팅 등 핵심 역량을 강화해 KB금융그룹의 구심점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사진=최혁 한경닷컴 기자 chokob@hankyung.com
삼성생명은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청년 비영리단체를 지원하는 '지역 청년활동가 지원사업(Boost Your Local)' 2기 공모를 실시한다고 2일 발표했다.삼성생명이 행정안전부,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벌이는 민간협력 사업이다. 지난해 8월 MOU를 통해 5년간 50억원을 지역 문제해결에 노력하는 청년 활동가에게 쓰기로 했다. 2기 공모는 6월24일까지다. 만 19세~만 34세 이하(1987년 6월25일~2002년 6월26일생) 청년이 대표인 비영리단체만 지원할 수 있다. 등록 기준지와 소재지가 서울 및 광역시인 청년단체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대 25개 단체를 뽑는다. 단체별로 최대 4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간접비를 최대 50%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사회연대은행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을 수 있다. 작년 1기에는 21개 단체를 선정해 사업비 및 교육, 컨설팅, 네트워킹을 지원했다. 각 단체는 문화·환경·도시재생·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1기 단체 중 하나인 전북 '장수청년산사공'은 장수군 장계면에 위치해 있는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해 아이 돌봄 시설을 열었다 경북 의성의 청년단체인 '애니웨어'는 평소 버려지는 못난이 농산물을 구매하여 관광객 대상으로 요리 체험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문화체험 사업을 벌이고 있다.송상진 삼성생명 사회공헌단장은 "청년의 힘으로 지역의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금뿐 아니라 교육,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의 주역들이 20년 만에 한자리에 모인 ‘2022 대한축구협회(KFA) 풋볼페스티벌’이 1일 시작됐다. 20여 년간 KFA를 후원해온 교보생명이 ‘2002년 레전드’ 팀의 지원자 역할도 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교보생명은 2002년부터 KFA 공식 후원사를 맡아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월드컵 직후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담아 당시 대표팀 선수와 코칭스태프 등 28명에 대해 무상으로 종신보험을 가입해줬다.지난달 말 입국한 거스 히딩크 전 대표팀 감독은 이날부터 엿새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하지만 2002년 히딩크 사단의 수석코치였던 핌 베어벡은 방한하지 못한다. 2019년 오만 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난 뒤 암 투병을 하다 그해 11월 유명을 달리했기 때문이다.교보생명은 KFA를 통해 베어벡 감독의 유족에게 보험 가입 사실을 알렸고, 최근 행사 참가를 위해 방한한 베어벡 감독의 부인에게 편정범 사장이 직접 사망 보험금을 전달했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6월 췌장암 투병 끝에 별세한 유상철 전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의 유족에게도 사망 보험금을 줬다.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