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재단, 27일 한국-호주 전략적 동반자 관계 증진 포럼
호주 호한재단(AKF)과 함께하는 행사로 정부, 학계, 문화계 고위급 이사 40여 명이 참여해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비공개로 열린다.
포럼은 '진화하는 전략적 환경 내 한-호 공동의 이해와 협력 방안', '글로벌 경제통상 리스크 관리를 위한 경제협력', '예술과 문화 협력의 미래' 등 3개 주제로 나눠서 세션을 진행한다.
오찬 때는 '재계, 정계, 학계에서의 여성'을 주제로 양국 학자의 발표가 이어진다.
한국 측 주요 인사로는 이근 이사장, 박태호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해 이백순 전 호주 대사,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이정민 KAIST 안보융합원 초빙교수, 이재민 서울대 교수, 마상윤 가톨릭대 교수, 윤금진 전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 이윤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략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호주에서는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 대사, 피터 콜먼 호한재단 이사장 및 이사진, 마틴 워커 호주 외교부 동북아 심의관, 팀 웡 호주 총리내각부 심의관, 고든 플레이크 호주 퍼스 미국-아시아센터 소장 등이 주요 인사로 참석한다.
양국 간 '반관반민'의 1.5트랙 대화체로 발족한 포럼은 지난해 12월 한-호 정상회담을 계기로 마련됐다.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후 처음 열리는 고위급 대화 채널이다.
이근 이사장은 "최근 외교 환경에 급격한 변화가 많아지면서 뜻을 같이하는 국가 간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포럼이 한국과 호주 간 공감대를 확인하고 미래지향적 이슈가 활발히 논의되는 자리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 대사는 "양국 파트너십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서로 직면한 실질적인 현안들을 시의적절하게 다루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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