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조규홍 복지부 1차관 내정자…'97조 예산' 맡을 예산전문가
조규홍(55) 신임 보건복지부 1차관 내정자는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에서 요직을 두루 거친 예산통이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콜로라도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한 조 내정자는 재정경제원, 기획예산처를 거쳐 기재부 경제예산심의관으로 일했다.

2018년 10월부터 작년 10월까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사로 근무한 조 내정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을 맡아 경제 분야 공약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기재부 2차관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기준 복지부의 예산이 97조원으로 정부 총지출액의 16%를 차지할 정도로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기획조정·복지 분야를 담당하는 1차관을 맡게 됐다.

예산 전문가로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위기 가구 지원과 사회안전망 구축 등 주요 정책을 효율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 경남 함안 ▲ 서울대 경제학과 ▲ 행정고시(32회) ▲ 미국 콜로라도대 경제학 박사 ▲ 기획재정부 예산실 예산총괄과장 ▲ 대통령 기획관리실 선임행정관 ▲ 기재부 장관 비서실장 ▲기재부 예산실 재정관리관 ▲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