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이오와주 시다래피즈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10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총격 사건은 오전 1시 30분 시다래피즈 도심가에 위치한 한 나이트 클럽에서 90년대를 테마로 한 파티가 벌어지는 중 발생했다.

시다래피즈 경찰에 따르면 도심을 순찰 중이던 경찰관들이 신속히 현장에 도착했으며 현장을 확보한 뒤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용의자들에 대한 정보와 체포 여부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조사는 계속 진행 중이며 경찰 당국은 "총격 당시 현장에 있었거나 사건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수사관에게 연락해야 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나이트클럽의 소유주인 모드 윌리엄스는 이번 사건 용의자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면서 "매우 충격적인 일이 일어났고 경찰 조사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오와주에서는 지난 3월 7일 디모인의 한 교고 앞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이 사건은 10대 6명이 저질렀으며 지나가는 학생들을 상대로 총격을 가해 15세 소년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