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 우크라 3차 긴급지원…담요·위생키트 등 구호품 해상운송
대한적십자사(한적)는 경남 진해신항을 통해 우크라이나 위기로 발생한 피해자와 피란민 구호를 위한 3차 긴급구호품을 우크라이나로 보냈다고 7일 밝혔다.

3차 긴급구호품은 1억6천만원 상당으로, 담요 9천369장과 위생 키트 4천848개다.

해상을 통해 헝가리로 운송된 뒤 인접국에 체류하는 우크라이나 피란민 구호에 쓰일 예정이다.

앞서 한적은 1차 10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1억3천만원), 2차 100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13억원) 피란민 구호 활동과 구호물자 구입비를 지원한 바 있다.

아울러 한적은 지난 6일 헝가리, 루마니아, 몰도바 등에 우크라이나 피란민 지원을 위한 긴급대응단을 파견했다.

긴급대응단은 국제적십자운동 네트워크와 함께 오는 29일까지 우크라이나 내 긴급구호와 재건복구를 위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한적은 5월 31일까지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대국민 모금 캠페인을 하고 있다.

한적을 통한 우크라이나 후원은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