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원미술관 소장품 특별전·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미술소식] 율리아 아이오실존 국내 첫 개인전
▲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율리아 아이오실존의 국내 첫 개인전 'Nocturnal'이 8일 서울 한남동 파운드리 서울에서 열린다.

작가는 반투명한 천으로 만든 캔버스에 색감을 쌓아 동화적이고 환상적인 내러티브를 펼친다.

다양한 문화권의 이야기에서 발견되는 상징들을 만날 수 있다.

작가는 장기화한 팬데믹과 정치적 혼란에 지친 이들이 작품 속에서 잠시 쉬었다 가길 바란다고 말한다.

신진 작가를 발굴해 소개하는 공간인 바이파운드리에서는 런던에서 활동하는 작가 서신욱의 개인전이 함께 열린다.

억압적 사회구조와 인간의 무력한 모습을 풍자하는 키네틱 조각 작품들을 선보인다.

6월 5일까지.
[미술소식] 율리아 아이오실존 국내 첫 개인전
▲ 한원미술관 소장품 특별전 = 재단법인 한원미술관은 소장품 특별전 '우리 시대의 화가 Ⅱ'를 14일부터 연다.

박상옥, 남관, 김창열, 이승조, 주태석 등 독자적 세계를 구축한 서양화가들의 1960∼1990년대 중반까지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승용 선임 큐레이터는 "우리 예술가들은 일제강점기, 해방, 전쟁과 분단, 혁명, 군사독재로 이어지는 사회적 격변과 함께 역사적 질곡 속에서도 작품을 시대정신으로 구현하려는 치열한 작가 의식을 보여주었다"며 "현대미술사를 정리하면서 중진·원로 작가들의 초기작을 발견해 의미가 있다"고 말한다.

5월 20일까지.
[미술소식] 율리아 아이오실존 국내 첫 개인전
▲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 세종문화회관은 12일부터 북서울꿈의숲 상상톡톡 미술관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포토아크: 너의 이름은'을 연다.

포토아크는 이미 멸종했거나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기록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설립자인 사진작가 조엘 사토리는 "나는 스스로를 동물대사, 말 못하는 자들을 위한 대변인으로 생각한다"고 말한다.

9월 12일까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