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보다 인력 늘린 15명 규모로 운영…기술 개발·사업화 지원 역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양산센터, 4월부터 본부로 확대
경남 양산시는 양산산단혁신지원센터에 입주해 있는 재단법인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양산센터가 오는 4월 1일부터 양산본부로 확대 출범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1월 문을 연 양산센터는 6명 규모의 '하이브리드 추진 실증사업단'을 둔 데 이어 4월부터는 15명 규모(1개 센터 2개 팀)의 본부로 활동하게 된다.

KOMERI 양산본부는 양산 내 조선해양·기계·자동차·항공 등 중소제조기업을 중심으로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업무를 한다.

또 친환경 선박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 육상실증 기반 조성을 시작으로 친환경 선박분야의 선제적 기술 개발과 시험인증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양산본부의 확대 출범으로 우리나라 조선해양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지역산업 고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시는 앞으로 산업부의 국비 지원사업 확보를 통해 기업체가 활용할 수 있는 실증장비 등을 구축해 실질적 지원을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OMERI는 산업기술혁신 촉진법에 근거해 조선해양기자재의 기술 개발, 시험인증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조선해양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2001년 설립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문생산기술연구소다.

본원이 영도에 있는 KOMERI는 지역 조직으로는 전남본부, 경남본부, 전북본부, 울산본부를 두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