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기상청·국립해양조사원·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업무협약 확대
천리안위성 2호 환경·기상·해양 통합감시체계 강화한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9일 오전 부산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기상청, 국립해양조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활용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확대 체결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20년 10월 기상청,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같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날 국립해양조사원이 신규로 참가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천리안위성 2호를 운영하는 국립환경과학원, 기상청, 국립해양조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4개 기관이 위성 자료 공동활용을 확대하고 대국민 정보 개방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기관은 앞으로 환경·기상·해양 분야 위성 자료와 보조 분석 자료를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대기오염·태풍·집중호우·황사 등 대기환경 및 위험기상과 해무·부유 조류 등 해양생태계를 감시해 기후변화 및 재난 상황에 선제대응하고 지구감시체계를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천리안위성 2호 통합자료센터를 올해 안으로 가상공간에 구축해 기후와 재난 대응에 필요한 종합적인 지구감시정보를 국민에게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천리안위성 2호 통합자료센터'는 향후 개방형 가상공간으로 구현해 국민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자료센터로 활용한다.

정은해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앞으로도 대기오염 및 기후위기에 대응해 고품질 위성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국민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