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지난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지난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정치테마주로 불리는 안랩이 4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차기 정부 국무총리 후보군으로 거론되면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22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안랩은 전 거래일 보다 3200원(2.79%) 오른 11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오르기 시작한 안랩은 이날까지 34% 넘게 오르고 있다.

안랩은 안 위원장이 창업한 회사이자 대주주로 있는 대표 안철수 테마주로 불린다.

최근 안 위원장이 차기 정부 국무총리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안랩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이달 17일부터 전날까지 투자자별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595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8억원, 6200만원어치 팔아치웠다.

한편 안랩 지분을 18.6% 보유한 최대주주인 안 위원장이 총리를 맡으면 안랩 주식을 금융기관에 백지신탁 해야 한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