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마크롱과 통화서 "우크라군이 전쟁범죄 저질러" 주장
크렘린궁은 이날 보도문을 통해 푸틴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우크라이나 정세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는 가운데 이같이 지적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내 특별군사작전 과정에서 러시아군은 주민들의 안전한 대피를 위한 인도주의 통로를 설정하는 등 민간인 생명 보호를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무장세력과 민족주의자들이 돈바스 지역 도시들에 매일 집중적인 미사일과 대포 공격을 퍼부으며 벌이는 수많은 전쟁범죄에 주의를 환기했다고 크렘린궁은 소개했다.
두 나라 정상은 통화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 간 협상 상황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마크롱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1시간 넘게 통화하면서 마리우폴 상황을 극도로 우려하고 있다는 뜻을 전달하고 즉각적인 휴전을 재차 촉구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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