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강원, 이랜드서 뛰었던 미드필더 코바야시 영입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는 일본 출신의 플레이메이커 고바야시 유키(30·등록명 '코바야시')를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는 지난 시즌 K리그2 서울 이랜드에서 '유키'라는 등록명으로 뛴 선수로, 팀을 옮기며 '코바야시'라는 새 등록명을 달았다.

코바야시는 2010년 일본 J2리그(2부) 도쿄 베르디를 시작으로 주빌로 이와타(일본), SC 헤이렌베인(네덜란드), 바슬란트-베베런(벨기에), 알코르(카타르) 등 일본과 해외를 오가며 다양한 팀에서 활동했다.

지난해 이랜드 소속으로는 K리그2 8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남겼다.

강원 구단은 "고바야시는 공격적인 패스를 기본으로 연계 플레이에 능하고, 플레이메이커로서 경기를 이끄는 장점을 갖췄다.

이타적인 스타일로 공격진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왼발 킥에도 강점이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코바야시는 구단을 통해 "지난해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컸는데 강원에서 불러주셔서 다시 한국에서 이름을 알릴 기회가 생긴 것 같다"며 "올해 30세가 된 만큼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