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인프라 통합관리 기업 브레인즈컴퍼니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디지털 서비스 전문계약제도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제조사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브레인즈컴퍼니의 지능형 IT 인프라 통합모니터링 솔루션인 Zenius-EMS(Enterprise Management Software)는 안정적이고 빠른 IT 서비스 운영을 위한 솔루션이다. 수요기관의 서버,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등 IT 인프라들을 원격에서 한눈에 통합모니터링 및 관리할 수 있다.

브레인즈컴퍼니는 지난해 11월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획득 후 CSAP 인증서를 정부 디지털 서비스 심사위원회에 제출했다. 이후 국내 온프레미스(사내 구축형) 중심 제조사 중 최초로 디지털 전문계약제도의 SaaS 제조사로 선정됐다.

디지털 서비스 전문계약제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재정부, 조달청이 주관해 2020년 10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정부혁신사업이다. 이 사업은 발주부터 입찰, 계약체결까지 수개월이 소요되는 구축형 납품 방식을 구독 형태로 개선하는 게 핵심이다. 수요기관이 직접 원하는 시기 및 비용을 지불할 수 있도록 해 공공 디지털 서비스 이용 확산에 기여할 전망이다.

해당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디지털 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서비스를 등록하면 조달청 디지털 서비스 전용 쇼핑몰과 연계해 수의 및 카탈로그 계약이 가능하게 된다. 수요기관이 필요한 조건과 기간에 맞춰 신속하게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수요기관들은 계약 절차가 간소화됨에 따라 업무효율을 높이고, 서비스가 긴급하게 필요한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강선근 브레인즈컴퍼니 대표는 "디지털 서비스 전문계약제도의 SaaS 제조사 선정을 통해 수요기관의 제품 구매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며 "브레인즈컴퍼니가 20년 이상 축적해 온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을 가장 빠르고 안정적으로 지원해 공공 SaaS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브레인즈컴퍼니는 IT 인프라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분야 선두기업으로 평가받는다. 국민연금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교육부, 외교부, 법무부 등 수백 개의 공공기관을 협력사로 두고 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