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스파이더맨' 팬데믹 이후 최고 흥행작 기록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흥행 기록을 새로 써 온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제치고 팬데믹 이후 최고 흥행작에 올랐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은 지난 주말 사흘(24∼26일) 동안 129만9천여명(매출액 점유율 73.4%)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5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482만5천여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 개봉작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435만명)는 물론, 팬데믹 확산 직전인 1월 개봉해 지난해 흥행 1위를 지킨 '남산의 부장들'(475만명)을 뛰어넘는 성적이다.

앞서 개봉 전 사전 최다 예매량과 최고 오프닝 스코어, 최단기간 100만 돌파 등 팬데믹 이후 흥행 기록을 잇달아 경신해 온 '스파이더맨'은 지난 주말 최단기간 400만 관객 돌파와 함께 '모가디슈'(361만명)를 제치고 올해 최고 흥행작에 올랐다.

'킹스맨' 시리즈의 프리퀄 '퍼스트 에이전트'가 29만1천여명(16.9%)의 관객을 모아 2위를 차지했다.

22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40만5천여명이다.

같은 날 개봉한 '매트릭스:리저렉션'은 9만7천여명(5.7%)의 관객으로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은 15만7천여명이다.

주말 동안 극장을 찾은 관객은 전주(183만2천여명)보다 약간 줄어든 176만8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