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형 콘텐츠' 티빙·로맨스 작품들로 채운 웨이브·입맛 따라 골라보는 왓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맞는 두 번째 크리스마스, 집에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콘텐츠와 함께 보내는 건 어떨까.

토종 OTT 티빙, 웨이브, 왓챠에서 크리스마스에 함께하면 좋을 영화와 드라마를 꼽아봤다.

온 가족이 함께 둘러앉아 보고 싶다면 티빙, 연인과의 로맨틱한 시간을 원한다면 웨이브, 혼자 혹은 친구와 함께라면 왓챠를 통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배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 티빙,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코로나 속 맞는 크리스마스…OTT서 각양각색 콘텐츠 즐겨볼까
티빙에서는 첫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특별판: 빛의 뱀파이어와 어둠의 아이', 뮤지컬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 등 가족들과 함께 볼만한 작품들이 눈에 띈다.

투니버스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신비아파트' 특별판인 '빛의 뱀파이어와 어둠의 아이'는 뱀파이어 발로우의 음모를 막기 위해 신비, 강림, 이안이 함께 떠난 여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한 유명 뮤지컬 '팬텀'의 공연 실황을 담은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에서는 규현, 임선혜, 신영숙 등이 출연한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크리스마스 저녁에 마시는 한 잔의 와인과 어울릴만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로는 송지효 주연 드라마 '마녀식당으로 오세요'가 있다.

이 작품은 대가가 있는 소원을 음식으로 만들어 파는 마녀 희라(송지효 분)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잔혹 판타지다.

호평에 힘입어 최근 tvN 수목드라마로 정식 편성된 이 작품을 크리스마스에 미리 만날 수 있다.

◇ 웨이브, 달콤한 로맨스로 맞는 성탄절
코로나 속 맞는 크리스마스…OTT서 각양각색 콘텐츠 즐겨볼까
웨이브는 크리스마스 영화 특별관을 열어 '로맨틱 홀리데이', '8월의 크리스마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등 로맨스 작품을 배치했다.

'로맨틱 홀리데이'는 사랑에 상처받은 이들이 크리스마스 휴가 동안 서로의 집을 바꿔 살면서 진정으로 원했던 삶의 가치를 발견하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작품으로 캐머런 디아즈, 케이트 윈즐릿, 주드 로 등이 출연했다.

크리스마스 영화를 떠올리면 빼놓을 수 없는 한석규-심은하 주연의 '8월의 크리스마스', 막차를 놓치며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그린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도 설렘을 충족시켜줄 만하다.

웨이브는 또 크리스마스에 몰아볼 만한 드라마로 니콜 키드먼-휴 그랜트 주연의 HBO 스릴러 시리즈 '언두잉'(The Undoing), 프랜시스 맥도먼드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올리브 키터리지'(Olive Kitteridge), 주드 로가 교황으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던 '영 포프'(The Young Pope) 등 해외 유명 작품들을 추천했다.

◇ 왓챠, 음악 예능부터 예술 영화까지 다양하게
코로나 속 맞는 크리스마스…OTT서 각양각색 콘텐츠 즐겨볼까
왓챠는 크리스마스에 즐길 콘텐츠로 음악 예능 '더블 트러블', 세계적인 감독 레오스 카락스의 새 영화 '아네트', 이제훈·박정민·손석구·최희서 등 4명의 배우가 직접 각본과 연출을 맡은 오리지널 프로젝트 '언프레임드'를 추천했다.

왓챠의 첫 오리지널 예능인 '더블 트러블'은 공민지, 효린, 임슬옹, 장현승 등 가요계 대표 아이돌 10명이 함께하고 싶은 파트너를 찾아 최고의 듀엣 무대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아네트'는 레오스 카락스가 영화 '홀리 모터스' 이후 9년 만에 선보인 작품으로, 오페라 가수 안(마리옹 코티야르 분)과 스탠드업 코미디언 헨리(아담 드라이버)의 사랑과 인생을 그린 시네마틱 뮤지컬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한다.

네 명의 배우가 직접 쓰고 연출한 영화 '반장선거'·'재방송'·'반디'·'블루 해피니스' 등 4편을 담아낸 '언프레임드'는 배우들의 뚜렷한 개성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왓챠는 이외에도 최근 개봉한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관람하기 전 즐길 수 있는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과 트릴로지·마크 웹 감독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제공한다.

존 왓츠 감독의 '스파이더맨: 홈커밍',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