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캐전성시대' 심형래 "신정환에게 필리핀 가자고 했더니…"
'부캐전성시대' 심형래가 신정환에게 필리핀 여행을 제안했다가 거절했다고 폭로했다.

방송인 심형래는 는 14일 서울시 종로구 한 호텔에서 진행된 TV조선 '부캐전성시대' 제작발표회에서 "씬스틸러(신정환)에게 필리핀으로 여행가자고 했는데, 죽어도 안간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신정환은 당황하며 "아, 힘들다"며 "전 냉동 영구(심형래)보다 냉동 삼겹살이 좋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신정환은 앞서 필리핀 원정 도박 논란과 뎅기열 거짓 해명으로 연예계를 떠나 있었다. 이후 싱가포르에서 빙수 사업을 하다가 '부캐전성시대'를 통해 복귀했다.

신정환은 "3년만인거 같다"며 "오랜만에 활동하게 되고, 아바타 씬스틸러를 통해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다가가고 싶다"고 말했다.

심형래는 20년 전 냉동고에 빠져 얼어버린 냉동 영구를 부캐로 내세워 '부캐전성시대'에 출연한다. 두 사람은 관심을 갈구하는 분파인 '봐달라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다.
'부캐전성시대' 심형래 "신정환에게 필리핀 가자고 했더니…"
'부캐전성시대'는 페스소나별의 수도 새울시가 정체불명의 '블루 바이러스'로 힘겨워하고 있는 시대에, 그 백신인 '행복'을 찾기 위해 나선 다섯 분파의 이야기를 그린 세계 최초 메타버스 아바타쇼다. 페르소나별의 수도 새울시라는 메타버스 공간을 설정한 것은 물론, 알 수 없는 질병인 블루바이러스, 이를 치료하기 위한 '부르구', '웃기구', '사구팔구', '봐달라구', '나누구' 다섯 종족들의 대결이라는 흥미 넘치는 세계관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캐'의 개성을 살려 재탄생한 '같지만 다른' 매력들의 부캐들이 총출동한다. 각 분파들의 경쟁과 화합 속에 부캐들 고유의 스토리텔링을 그려내며 재미와 감동의 요소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19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