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표 챙겨오면 할인"…외식·식품업계, 수능 마케팅 돌입

입력2021.11.17 14:51 수정2021.11.17 14:51

외식·식품업계가 수능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17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이 운영하는 이탈리안 식당 라그릴리아는 18∼28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수험표를 제시한 고객에게 '로얄 까르보나라'와 '볼로네제 파스타' 중 1개를 무료로 제공한다.

4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이 해피포인트 앱을 통해 받은 쿠폰을 제시하면 참여할 수 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카페 파스쿠찌는 18∼21일 수능 수험표와 해피포인트 앱으로 받은 쿠폰을 제시하면 음료를 2천원 할인해준다.

빙수 전문 프랜차이즈 설빙은 이날까지 자사 인스타그램 계정에 수험생 응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한다.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은 치킨마요와 찰떡으로 구성해 합격을 기원하는 '수능대박세트'를 30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이 상품을 사서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올리면 22명을 추첨해 영화 예매권이나 한솥 시식권을 증정하는 '걱정마요 찰떡합격' 행사도 진행한다.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는 이날 오후 7시 30분 카카오쇼핑라이브에서 치킨, 피자, 디저트로 구성된 '수능 응원 세트'를 5천원 할인 판매한다.

남양유업은 수능 당일인 18일까지 자사 인스타그램에 수험생 응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거처 컵 커피 제품 '로스터리R'을 경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는 1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수험생과 가족에게 자체 뷔페식당 '카페'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주는 '애프터 수능' 행사를 한다.

점심이나 저녁 식사 시간에 수험생을 포함해 3인 이상이 방문하면 수험생은 최대 2인까지 무료로 입장시켜준다.

제주점을 제외한 전국 12개 지점에서 진행한다.

뷔페식당 이용 후 수험생이 희망하는 대학교 두 곳을 제시하고 추후에 실제로 해당 대학에 합격할 경우 본인과 부모님에게 무료 숙박권을 주는 '땡스 맘' 프로모션도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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