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인디 아티스트를 지원하는 ‘리플레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은 인디 아티스트를 지원하는 ‘리플레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은 지니뮤직과 손잡고 인디 아티스트를 지원하는 프로젝트 ‘리플레이(Re:PLAY)’를 진행한다.

리플레이 프로젝트는 지난 8월 언택트 공연으로 시작됐다. 코로나19로 공연 기회가 줄어든 인디 아티스트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두 번째로 운영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소비자가 참여하는 문화 상생 행사로 열 예정이다. 네 명의 인디 아티스트 가운데 신세계백화점과 지니뮤직 이용자에게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아티스트 한 명을 선정해 앨범 발매와 쇼케이스, 언택트 공연 등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신세계백화점과 지니뮤직 모바일 앱을 통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인디 아티스트 4명의 곡을 30초간 듣고 1명을 뽑는 방식이다. 하루에 한 번 투표할 수 있으며, 결과는 신세계백화점 앱과 지니뮤직의 지니매거진을 통해 오는 18일 공개된다.

신세계백화점과 지니뮤직은 최다 표를 받은 인디 아티스트의 앨범 발매와 쇼케이스 등 프로모션을 지원한다. 신세계백화점은 경기점과 대구점의 ‘지니뮤직홀’을 활용해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언택트 콘서트를 기획하는 등 인디 아티스트 홍보를 도울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이 후원하는 홍보 영상과 언택트 콘서트는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과 지니뮤직을 통해 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과 지니뮤직은 리플레이 프로젝트를 정기적으로 진행해 신진 아티스트 육성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풍성한 경품 행사도 준비했다. 프로젝트 기간 투표에 참여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블루투스 헤드폰, 미니 조명, 폴라로이드 사진기 등 음악과 연관된 감성 소품을 준다.

신세계백화점과 지니뮤직은 6월 업무협약을 맺고 마케팅과 상생 활동도 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앱에서 매달 새로운 플레이리스트를 들을 수 있는 ‘지니뮤직 라운지’는 8월 개설 후 10월 27일까지 61만 명의 소비자가 이용했다.

신세계와 지니뮤직이 엄선한 음악 스트리밍 외에도 해당 곡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의 매거진과 공연 영상 콘텐츠도 함께 제공해 반응이 좋다. 9월에는 가을을 맞이해 신세계 의정부점 문화홀에서 언택트 재즈 공연을 열기도 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인디 아티스트를 위해 소비자가 참여하는 특별한 상생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업종을 넘나드는 다양한 협업 콘텐츠로 고객에게 쇼핑을 넘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