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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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해리스 포드는 신용카드 분실마저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그가 이탈리아 휴양지에서 분실 신용카드를 경찰서에 직접 찾으러 와 분실물을 맡고 있던 경찰관들에게 뜻밖의 추억을 남겼다.

23일 DPA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남부 팔레르모 휴양지의 경찰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리슨 포드가 분실한 신용카드를 되찾아간 이야기를 올렸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해리슨 포드 명의의 신용카드를 누군가 주워 신고했다. 분실 신용카드는 팔레르모 교외 휴양지 몬델로의 바닷가 소재 경찰서에서 맡게 됐다.

경찰관들은 주인 이름이 해리슨 포드 주인을 동명이인이라고 간주하지 않고 그에게 연락을 취하기 위해 노력했다. 마침 해리슨 포드가 영화 촬영을 위해 인근에 체류 중이었기 때문이다. 해리슨 포드는 시칠리아에서 '인디아나 존스' 최신작을 찍고 있는 중으로 알려졌다.

경찰서를 방문한 해리슨 포드는 감사의 뜻으로 경찰관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