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사진=한경DB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한경DB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기네스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기네스월드레코드 측은 2일(현지시간) 총 23개의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을 명예의 전당에 등재했다고 밝히며 "기쁜 마음으로 BTS를 맞이한다"고 했다.

기네스월드레코드는 기네스 기록 보유자 중 상징적인 기록을 지닌 이들을 선정해 명예의 전당 회원으로 추대한다.

방탄소년단은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그룹, 인스타그램 최다 팔로워 보유 그룹, 라이브 스트리밍 콘서트 티켓 최다 판매 그룹 등의 기네스 기록을 갖고 있다.

또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9주간 1위를 차지한 영어곡 '버터(Butter)'로 유튜브 영상 프리미어 최다 조회수, 유튜브 뮤직비디오 프리미어 최다 조회수, 24시간 내 최다 시청 유튜브 뮤직비디오, K팝 그룹 중 24시간 내 최다 시청 유튜브 뮤직비디오, 공개 첫 24시간 스포티파이 내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곡 등의 기록도 있다.

기네스월드레코드 측은 "이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몇 년 동안 수집한 기록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이것이 (그들의) 마지막 기록이 아닐 것"이라면서 "음악과 춤으로 즐거움을 주고 소통하는 방탄소년단의 능력과 기록 경신에 대한 열정이 이들을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했다"고 말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