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배달 음식 위생 특별점검…"불량 업소는 영업정지"
전북 전주시는 다음 달 중순까지 배달 영업을 하는 음식점의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주문이 늘어난 피자, 족발, 보쌈, 분식, 중화요리 취급 음식점 등이다.

공무원과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으로 이뤄진 점검반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 여부, 냉동·냉장 등 온도관리 준수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 위생 전반을 들여다본다.

시는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을 요구하고, 위생 상태가 불량한 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민선식 시 복지환경국장은 "배달 전문점은 공개되지 않은 조리 공간에서 음식을 만드는 만큼 위생에 대한 소비자 불안감이 크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배달 음식을 주문할 수 있도록 이번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