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파리서 더 높이'…여자 핸드볼 대표팀·다이빙 권하림 등 귀국
특별취재단 =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과 다이빙 권하림(22·광주광역시체육회) 등이 2020 도쿄올림픽 일정을 마무리하고 6일 오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도쿄올림픽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3패를 거둬 2012 런던 대회 이후 9년 만에 8강에 올랐으나, 준준결승에서 스웨덴에 30-39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생애 첫 올림픽에 나선 권하림은 4일 도쿄올림픽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예선에서 5차 시기 합계 278.00점으로 30명 중 19위를 차지했다.

상위 18위까지 오르는 준결승 진출은 좌절됐지만, 권하림은 발목을 다친 상황에도 부상 투혼을 펼쳤다.

도전을 마치고 돌아온 대표팀 선수들은 이제 2024 파리올림픽에서의 선전을 기약한다.

권하림은 경기를 마친 뒤 "많이 배웠다.

최선을 다했지만, 제 실수로 부상도 생겼다.

이것도 하나의 경험이 될 것"이라며 성장을 다짐한 바 있다.

요트 대표팀의 조성민(34)과 박건우(40·이상 부산시청), 카누 조광희(28·울산시청)도 이날 다른 비행편으로 귀국했다.

조성민-박건우 조는 도쿄올림픽 남자 470급에서 전체 19개 팀 중 14위의 성적을 냈다.

조광희는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1인승 200m 파이널 B에서 5위(36초 440)로 결승선을 통과, 최종 13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