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매컨지의 맥 트럭 공장을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혁신을 위한 정책 홍보를 위해 이곳을 찾았다./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매컨지의 맥 트럭 공장을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혁신을 위한 정책 홍보를 위해 이곳을 찾았다./사진=연합뉴스
미국 제조업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ISM(공급관리자협회) 제조업 지수가 지난달 59.5를 기록했다. 올 1월 이후 최저치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 공급자관리협회가 지난달 제조업 지수를 59.5로 집계했다고 전했다. 지난 6월(60.6)보다 하락한 수치다.

지수가 50을 넘으면 제조업 경기의 확장을 의미한다. 반대로 50 미만이면 제조업 경기의 둔화로 읽힌다. 지난달 지수는 50을 상회해 제조 경기의 호황을 의미하지만 6월 성장세보다는 약했다는 뜻이다.

ISM 제조업 지수는 지난 1월(58.7)과 7월을 제외하고 모두 60을 넘었다.

지난달 제조업 경기가 다소 위축된 배경에 대해 로이터는 소비의 축이 재화에서 서비스로 이동하고 원재료의 공급 부족 사태가 발생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전세계적 반도체 부족으로 자동차 생산이 줄어든 것도 원인으로 꼽았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