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8일 올림픽공원서 결단식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8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결단식을 열고 '금빛 선전'을 다짐한다.

결단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해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대한민국 올림픽 선수단(종목별 지도자 및 선수 각 1명) 등이 참석한다.

행사는 국무총리의 격려사와 선수단장의 답사, 단기 수여,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되고, KBS·MBC·SBS에서 생방송 된다.

종목별로 오진혁(양궁), 김정은(여자농구), 이강인(축구), 신재환(체조), 김민종(유도), 진종오(사격), 서채현(스포츠클라이밍), 신유빈(탁구), 김수현(역도), 류한수(레슬링) 등의 선수들이 참석한다.

도쿄올림픽에는 350여명(선수 232명·지원인력 12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우려가 큰 만큼 대한체육회, 질병관리청, 외교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선수단의 안전한 대회 참가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결단식에도 참석자 규모 축소, 대상 제한(코로나19 검사 음성확인자 또는 예방 접종자로 한정), 출입 전 사전 문진, 전신 소독 등 각종 방역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인 위기 상황에서 열리는 만큼 선수단의 안전과 선전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선수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