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괴담회'(사진=MBC)

한승연이 생애 첫 가위 눌린 경험담을 털어놔 스튜디오를 얼어붙게 만든다.

22일 밤 방송되는 MBC '심야괴담회'에 공포 드라마 두 편에 연달아 출연한 배우 한승연이 스페셜 괴담꾼으로 나선다.

한승연은 등장하자마자 “종교가 있지만 귀신의 존재도 믿는다”, “저희 집안이 좀 얼룩덜룩하다”며 복잡한 집안 사정(?)을 공개했다. 또한 공포 장르라면 영화, 애니메이션, 고전 소설, 다큐멘터리까지 다 섭렵한다고 밝힌 한승연은, “무서움을 느낄수록 시원하다”며 호러 마니아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어 녹화 중 한승연은 공포 드라마 촬영 중 겪은 ‘생애 첫 가위’ 경험담을 생생하게 풀어내기 시작했다.평소처럼 집에 돌아가 자려고 누웠는데, 머리카락이 사방으로 뻗친 소복차림의 여자가 몸 위에 올라타 목을 조르기 시작한 것. 그 손길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쓰던 도중 한승연은 귀신의 얼굴과 마주하기까지 했다고.

한편 스튜디오의 ‘괴담 러버’들의 박수와 축하까지 받은 한승연의 소름 끼치는 생애 첫 가위 썰’은 오늘밤(2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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