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오는 8월부터 백신 생산센터의 일부 시설에 대해 시험 가동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연내 백신센터를 준공하고 생산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백신센터는 다양한 형태의 감염병에 대한 예방 백신 및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기획됐다. 관계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제공하는 ‘위탁엔지니어링’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 바이오팩토리가 도입된 제조시설과 원제 생산을 위한 전문적인 용역서비스를 제공받을 예정이다.

회사는 연내 본격적인 백신 생산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는 “백신 생산센터 건립을 기반으로 백신 연구개발 및 생산 사업을 통해 회사의 새로운 수익창출은 물론, 관련 기술을 보유한 제약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주주가치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달까지 투자자와의 소통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회사의 사업진행 상황 및 계획 등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을 위해 필요할 경우 자사주를 매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