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까지만 해도 “아카사카”가 도쿄의 대표적인 코리아 타운(상업지 기준)이었지만 2002년 한일월드컵을 이후 한류 붐이 일며 “신오오쿠보”가 뉴 코리아타운으로 되어 버렸다.
종사자들 대부분이 한국인들이라 서비스도 한국의 “그것”과 비슷하고 “빨리빨리” 와 “대충 대충”이 일상인 곳이라 일본 친구들이 신오오쿠보의 맛집을 알려달라고 하면 동네 한식당을 가라곤 했다.
도쿄 옆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차이나타운은 개항도시인 고베, 나가사키와 더불어 일본의 3대 차이나타운이지만 규모는 동아시아 최대 규모다.
사람에 치이고 호객행위에 짜증이 난 터라 뒷골목의 그나마 인적이 드문 가게를 들어가 식사를 시작했다.
형편없는 서비스와 “업무슈퍼”에서 파는 냉동식품들이 데워 나오는 느낌은 가게 안의 모든 고객들이 느끼고 있는 것 같았다.
다시는 올 일이 없겠다며 가게를 나섰지만 중국식 아이스크림, 빙수, 커피 집은 기다리는 고객들 때 도로가 막힐 지경이다.
마치 신오오쿠보의 빙수 가게나 커피 점에 일본인들이 몰리는 것과 똑 같은 상황이었다.
다만 차이나타운이나 코리아타운도 쏠림 현상이 심해 주변에 비해 월등히 비싼 임대료문제 등을 고민해야 한다.
요즘 한국으로부터 일본창업에 대한 문의가 종종 온다. 신오오쿠보가 정답은 아니고 업종과 예산 그리고 목표고객에 따라 개점 장소가 달라지고 거기에 맞는 전략이 필요하다.
RJ통신/kimjeonguk.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