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컴퍼니를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인적자원개발 담당자가 CEO의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잡은 경우는 흔치 않다.



근본적인 원인은 인적자원개발(Human Resource Development)에 대한 CEO의 인식 부족이다.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CEO들은 경기 불황이 시작되면 즉각적인 성과를 창출해내지 못하는 인적자원개발은 필요 없다며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한다.



반면 금세기 최고의 경영자로 칭송받고 있는 잭 웰치 전 회장은 핵심 가치(Core Value)에 해당하는 사항은 적어도 수백 번 이상 직원들에게 반복적으로 설명하고 이해시켜야 한다며 인적자원개발의 전도사 역할을 수행한다.



국내에서도 삼성, LG, 현대, SK, 두산 등의 대표적인 CEO들은 경기 불황과 상관 없이 핵심 인력 확보와 양성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확대되어야 한다며 위기 극복의 선봉장 역할을 수행한다.



초일류 기업과 일류 기업의 차이는 CEO가 인적자원개발에 직접 참여하느냐 참여하지 않느냐에 의해 일차적으로 갈라진다.



인적자원개발 담당자가 CEO의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는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담당자 자신의 역량 부족이다.



인적자원개발에 대해 확신이 결여된 담당자들은 당장에 성과를 창출하라는 CEO의 다그침에 한 마디 말도 못하고 뒷걸음치고 만다.



반면 인적자원개발에 대해 자신감을 갖춘 담당자들은 수년 동안의 데이터를 근거 자료로 제시하며 장기 성과 위주의 프로그램과 단기 성과 위주의 프로그램을 적절히 조정하여 실행한다.



탤런트 매니지먼트(Talent Management), 워크플래이스 러닝(Workplace Learning), 평가 센터(Assessment Center), 이익 센터(Profit Center), 게임 & 시뮬레이션(Game & Simulation) 등 인적자원개발을 위해 사용 가능한 전략들은 무수히 많다.



최고 수준의 CEO와 그렇지 않은 CEO의 차이는 충분한 역량을 갖춘 인적자원개발 담당자를 확보하고 있느냐의 여부에 의해 최종 결정된다.



전략적 파트너는 인적자원개발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CEO와 실행 능력을 갖춘 담당자가 만날 때 쉽게 이루어진다.



[한경-월드 컨설팅스쿨 원장 문종성, jsnetwo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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